▲ 사진 = 연합뉴스
위암 말기로 투병 중이던 가수 겸 배우 유채영이 향년 41세(만40세)의 나이로 끝내 사망했다.

24일 유채영의 소속사 150 엔터테인먼트는 "24일 오전 8시 유채영이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과 가족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의 곁을 지켰으며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다"며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그녀의 생전 밝았던 모습들을 오래도록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 순간에 유채영과 가족 외에도 지난 21일부터 줄곧 병실을 지킨 김현주를 비롯해 24일 오전 이성미, 박미선, 송은이가 병문안을 왔다가 유채영의 임종까지 함께했다.

유채영의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러지며 발인은 26일이고 기독교식 3일장으로 진행된다.

유채영은 1989년 그룹 푼수들을 통해 데뷔해 1994년 혼성그룹 쿨로 활발한 활동을 했다.

이후 연기자로 변신한 유채영은 영화 '누가 그녀와 잤을까?', '색즉시공2'를 비롯해 드라마 '패션왕',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에서 명품 코믹연기를 선보이며 개성파 조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채영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채영 부디 좋은 곳에서 평안하시길", "안타깝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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