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권미진 블로그 캡처
개그우먼 권미진이 보이스피싱으로 수백만원을 날린것으로 전해졌다.

23일 권미진은 블로그를 통해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다른 사람 이야긴줄 알았는데 뭐에 홀린 듯.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저 단단해지는 거겠죠"라는 글을 게재 했다.

권미진은 22일 오후 한 시쯤. 스케줄에 가기 전 전화 한 통이 걸려왔고, 수사관과 검사를 사칭한 인물들의 지시에 따라 움직였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의 이름을 도용해 누군가가 사기를 치고 있다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고, 수사관을 사칭한 이들의 지시에 따라 스케줄까지 미루고 은행에서 이체 한도까지 높였다. 권미진은 그 남자가 하라는 대로 행동한 뒤 매니저와 상의했다. 상황이 이상하다고 감지한 그는 경찰서로 가서 상황을 설명했고, 경찰로부터 보이스피싱에 당했다는 말을 들었다.

권미진은 “이체된 계좌에서도 찾아간 터라 그 돈을 다시 찾을 수 없없다. 돈보다도 제 마음을 어서 추스르고 싶다”라며 “제발 이런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글을 썼다.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고,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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