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에서-새누리 민병주 대전 유성구 당협위원장]
여야원내대표에 협의체 제안
과학 대표도시 ‘유성’ 상징성
과학벨트 예산 확보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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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민병주 의원(대전 유성구 당협위원장)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과 관련 “정치적 논쟁이 아니라 과학발전을 위해 하루 빨리 계획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22일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그가 여야에 ‘과학벨트 추진 특별위원회’ 신설을 제안한 배경을 이처럼 설명했다.

- 과학자 출신이며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다. 과학벨트에 관심이 많을텐데.

“연구단지에서 오래 근무했다. 과학계를 대표해 비례대표 1번으로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됐다. 과학벨트에 대해 당연히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고 분명한 제 소임이라고 본다. 그동안에도 정책적인 부분을 맡아 예산을 확보하는데 노력했고 (진행과정을) 꾸준히 모니터링 해왔다. 미래창조과학부나 대전시 담당자들을 워낙 자주 만나다보니 이 분들이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웃음)”

- 최근 여야에 과학벨트 추진 특위를 제안했는데.

“과학벨트 조성 사업을 두고 정치적 논쟁을 벌일 것이 아니라 여야가 협의체를 만들어 정치권이 사업추진에 도움을 줘야 한다고 판단해서 여야 원내대표께 ‘과학벨트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그동안에는 대전 출신인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민 의원이 미방위에서 활동하시고 과학벨트에 대해 관심을 갖고 활동하셨다.

저는 정당을 떠나 대전과 우리나라 과학발전을 위해 (비례대표라는) 특성상 예산확보 등 실질적인 업무를 하는데 주력했다. 하지만 이제는 새누리당 유성구 당협위원장을 맡았고, 이 의원께서 법사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전면에서 과학벨트를 위해 일할 사람은 저 밖에 없다는 생각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새누리당 유성구 당협위원장을 맡은 이유는.

“앞서 밝혔듯 과학계를 대표로 제가 비례대표 1번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됐다. 유성이 국내 과학을 대표하는 지역임을 고려해 상징적 의미로 (당에서) 저를 이 지역에 보낸 것으로 본다. 저 역시 이견은 없다.”

- 차기 총선 출마선언으로 받아들여도 되나.

“국회의원이 됐을 때 제가 과학기술계의 대표이기도 하지만 과학이 우리 생활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해 주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말을 한 바 있다.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관련 벤처기업 등 과학 관련 산업이 발달한 유성구를 과학기술과 함께해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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