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동서 현장최고위원회 열고
“충청권광역철도망·회덕IC 신설”
정용기 후보 화력 지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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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0 보궐선거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용기(왼쪽) 후보가 22일 김무성 대표와 회덕역 앞에서 충청권 광역철도망 공약발표를 갖고,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순 후보는 박지원 의원과 함께 법동 한마음노인회관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허만진 기자 jprime@cctoday.co.kr

새누리당 지도부가 7·30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대전 대덕에 총출동, ‘현장최고위원회’를 개최하며 대덕구 현안 해결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새누리당은 22일 대덕구 대화동 대전산업단지협회에서 현장최고위원회를 열고 같은 당 정용기 후보를 적극 지원했다.

김무성 대표는 “정용기 후보가 충청권 광역철도사업 추진, 회덕IC신설, 대화동 산업단지 리모델링 사업 가속화 등 3가지 약속을 내놨다”며 “무엇보다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추진과 회덕IC신설 공약은 우리 박근혜정부의 대선공약이었고, 또 새누리당의 총선, 지방선거 공약이었다. 집권여당으로서 국민들께 약속드린 각종 선거의 공식적 공약은 반드시 이행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산업단지 리모델링 사업 비용이 4470억원이 드는데 이것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다. 국비가 안 드는 민자라도 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며 “회덕IC는 700억원 정도인데 이것도 한 번 저희가 신경 쓰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인제 최고위원도 “정용기 후보가 구청장으로 현장행정을 쭉 하셨던 분이기 때문에 앞으로 산업단지의 애로를 해결하고 경제활동 뒷받침에 앞장서서 심부름을 잘 할 것”이라며 “산업단지를 위해서도 정용기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기 바란다”고 했다. 최고위원회를 마친 후 당 지도부는 회덕역에서 열린 정용기 후보의 정책발표회까지 함께하며 화력 지원에 나섰다.

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 “당 지도부에서 충청권 광역철도사업 추진, 회덕IC 신설, 대화동 산업단지 리모델링사업 등 저의 3대 공약을 반드시 실천해주시겠다고 약속해주셨다”며 “오늘 보셔서 아시겠지만 이완구 원내대표는 청양, 이인제 최고위원은 논산, 김을동 최고위원도 조부이신 김좌진 장군이 홍성 출신, 윤상현 사무총장도 청양 등 당 지도부 대부분이 공교롭게 모두 충청 출신이다.

저의 당선은 결국 대덕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대덕 표심을 자극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에 화답하듯 정 후보가 공약발표를 위해 마련한 패널에 ‘약속지키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자필서명을 해 지지자들의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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