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27일 도민체전 보은군서 개최

160만 충북도민들의 스포츠 화합한마당 잔치인 제53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간 보은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이루자 보은의 꿈, 모으자 충북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육상과 축구 등 일반부 정식종목 24개, 학생종목 4개로 총 28종목에 걸쳐 시·군대항전으로 진행된다.

보은군은 지난 2008년 제47회 대회 개최 이후 6년 만에 도민체전을 다시 연다. 참가규모는 임원 1160명, 선수 2962명(일반부 2,570명, 학생부 392명) 등 총 4122명으로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개최지인 보은군이 351명, 청주시 445명, 충주시 375명, 제천시 381명, 옥천군 348명, 영동군 412명, 증평군 340명, 진천군 377명, 괴산군 364명, 음성군 379명, 단양군 350명이 참가한다.

보은군은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개최지종목별 경기장을 확보하고 시설확충 정비를 비롯해 숙박, 의료, 교통, 경기장 안내소 설치, 7개분야 5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여름철에 개최하는 대회인 만큼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물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를 밝혀줄 성화는 오는 8월 25일 오전 10시 보은군 삼년산성에서 채화돼 36명의 봉송주자의 손을 거쳐 전달된다. 개막식은 오후 6시 보은공설운동장에서, 폐회식은 8월 27일 오후 4시 30분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을 실현하고 160만 도민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lymp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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