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원내대표 대전 방문

▲ 21일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대전 대덕구 법동 한 상가에서 시민들과 만나 박영순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대덕구 최대 현안인 도시철도 2호선 대덕구 노선 연장과 관련, 국비예산확보에 당 차원의 적극적 뒷받침을 약속했다.

박 원내대표는 21일 7·30 대전 대덕 국회의원 보궐선거 박영순 후보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덕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니 도시철도 2호선을 대덕까지 연장하는 문제를 비롯한 광역철도망, 교통문제였다”며 “원내대표로서 약속할 수 있는 것은 이번에 박 후보를 국회의원으로 뽑아주신다면 도시철도 2호선 대덕 연장 국비예산에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도시철도 2호선은 최대 국비 예산으로 60% 지원이 가능하다”며 “이 국비를 얼마만큼 도시철도 2호선에 끌어오느냐가 대덕 발전은 물론 대전시 발전과 대전의 살림살이에도 아주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전에 이미 (우리 당 소속) 3명의 국회의원이 있고, 이번에 박영순 후보까지 당선시켜주신다면 권선택 대전시장을 포함한 ‘5인조 그룹’에게 대전의 미래를 맡길 수 있다”며 “대덕구 주민께서 대전 발전을 원하신다면 이같은 호기에 반드시 박영순 후보를 지지해주셔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전지역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과 관련해서는 “사람이 있는 곳에 국회의원이 있다. 사람이 있는 곳에 국회의원 숫자가 늘어야 민의가 반영되는 것이고 국정운영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라며 “(선거구 증설을)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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