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실업육상 금2·은3… 전국체전 전망 밝혀

▲ 제26회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한 충주시청 육상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주시청 제공

충주시청 육상팀이 전국단위 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획득, 물오른 실력을 과시하며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지난 15~17일까지 전남 여수시 망마경기장에서 열린 '제26회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에 충주시청 육상팀은 장대높이뛰기 등 10개 종목에 1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시 육상팀의 메달사냥은 16일 여자일반부 세단뛰기에 출전한 황미영(27)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함으로 시작됐다. 이어 장대높이뛰기 윤대욱(23) 선수가 가장 높은 위치의 바(bar)를 넘어 두 번째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 1만m 한용희(27) 선수·800m 안다빈(25·여) 선수·멀리뛰기 윤종배(25) 선수가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다.

나머지 선수들도 전체 10위권 내의 실력을 발휘해 대회 그날의 컨디션 여하에 따라 언제든지 메달권에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윤대욱 선수는 한 달 전에 치러진 '고성통일 전국육상경기대회'에 이어 연이어 금메달을 획득해 기대주임을 재확인 했다.

안경기(45) 감독은 "동계전지훈련을 통해 체력과 스피드를 기르고 대회출전과 꾸준한 연습으로 선수들의 실전감각과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며 "100여일 남은 전국체전 남은 기간 착실히 준비해 우수한 성적으로 시의 명예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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