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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08년부터 전국에 설치한 포괄적뇌졸중센터가 국내 뇌졸중 치료 수준을 크게 향상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제 교수<사진> 연구팀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발표한 논문은 이달 초 뇌졸중관련 상위 10% 저널인 '스트로크(Stroke)'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김 교수는 전국 9개 권역뇌혈관질환센터가 모두 활성화된 2011년과 2012년에 수행된 뇌졸중 진료 관련 자료를 센터 설치 전인 2008년 자료와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권역뇌혈관질환센터 설치 후에는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한 후 평균 1시간 이내에 CT 또는 MRI 촬영이 가능해졌다.

김 교수는 "그 동안 서울 지역에 비해 뇌졸중 진료에서 취약한 점이 많았던 지방에서 서울 수준의 뇌졸중 진료가 가능해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근거자료”라며 “우리나라에서 5년의 짧은 기간 안에 높은 수준의 뇌졸중 진료 체계 구축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다른 나라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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