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지난달 23~27일 다수공급자계약(MAS)으로 체결된 28개 수학여행 숙박업체(경주 25개, 속초 3개) 전체를 대상으로 각종 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점검은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금지됐던 수학여행이 하반기에 재개됨에 따라 해당 수요에 대비해 숙박시설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긴급히 실시됐다.

점검 결과 조달계약 숙박업체들은 소방, 전기, 가스, 위생 관련 법령에 따라 시설물 안전 정기점검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업배상책임보험, 화재보험 가입은 물론, 소방차·구급차 등의 접근이 용이한 진입로를 확보하고, 숙박시설 내 방송시설의 작동도 양호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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