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터널3D' 제작보고회에는 박규택 감독, 배우 정유미, 연우진, 송재림, 타이니지 도희, 달샤벳 우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연우진은 "동갑 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기회가 많았다. 정유미 씨와 함께 한다고 해서 '이번에도 동갑과 하구나'라는 생각에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유미에 대해 "아우라를 겉으로 분출하지 않아도 따뜻한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큰 바위 같은 느낌"이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러면서 그는 "소주잔을 기울일 때 좋은 술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다. 그와 많은 만남을 갖지 않았지만, 쉽게 영화와 연기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동갑이라는 것도 좋게 작용했던 것 같다. 언젠간 정유미와 멜로물을 찍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유미는 "우리끼리 연우진을 연선비라 부른다. 어딜 가든 우리를 바라보고 있는 느낌이 든다. 그 정도로 극 안에서 흐름을 잡아주는 사람이었다"라고 대답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터널3D 연우진,정유미 정준영보다 잘 어울린다", "터널3d 연우진, 정유미랑 꼭 멜로 찍기를", "터널3D영화 기대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터널 3D'는 터널에 갇힌 5명의 친구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호러로 국내 최초 풀 3D 촬영하였으며 다음달 13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