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자원 체계적 관리에 만전"

"군의 소요를 정예자원으로 적기에 충원할 수 있도록 병역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데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강신육(姜信六) 병무청장은 "지난 한 해 병무청은 독자수행체제 구축을 비롯, 중앙신체검사소 및 병무민원상담소 운영 등 개혁노력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며 "개혁 성과를 보람으로 간직하되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다시 뛸 것"이라고 말했다.

강 청장은 지난해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병무 행정 독자수행체제에 대해 "장점 만큼 단점도 있다"고 지적하며 "업무량이 늘어나고 국민에게 다소 불편을 주고 있어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체제의 구축과 이를 능률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병무민원 상담소와 전자우편센터를 개설하는 등 많은 노력을 경주해 왔다"며 "장비와 시스템 못지 않게 직원 각자가 병무행정 업무에 전문성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강 청장은 "양심적 병역거부 운동 등을 통해 알 수 있듯 국민은 이제 국가가 요구하는 의무를 당위적으로 이행하고 부담을 감당하는 단순한 구성체가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우리 사회 모든 분야의 변화를 유도하는 적극적인 주체로서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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