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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개교한 흥도초등학교가 내실 있는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학부모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창의력 개발과 고른 인성을 함유한 교육으로 창의적 글로벌 인재양성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방과후학교 운영에 주력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흥도초등학교는 2012년 대전시교육청 주최 ‘방과후학교 탑 스쿨(Top-School)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학교, ‘2013년 방과후학교대상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아 방과후학교의 교육적 측면과 운영면에서 고른 성장을 이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흥도초등학교가 자랑하는 ‘GO! GO! GO! 프로그램을 통한 맞춤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김병구 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만족 높이 GO! 내실 있는 운영

흥도초등학교는 방과후학교 내실화를 위해 공교육에 대한 학부모 신뢰도·만족도 높이기에 힘쓰고 있다. 학생들이 행복하고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방과후학교가 돼야 한다는 주제 아래 다양한 특별실 및 교과 프로그램·스포츠 강좌 전용교실을 설치했다.

특히 학부모 수요조사를 통한 특색 프로그램 개설, 체계적인 강사 및 강좌관리, 적극적 알림서비스 등의 수요자 중심 교육을 만들고 있다.

이를 통해 흥도초등학교는 주중 프로그램 18개 부서, 토요 7개 부서를 지난 3월 신학기 시작과 동시에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우수강사 선정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워 강사 확보율을 높이고, 지도계획 및 교내연수·멘토링제를 통해 지속적인 강좌 관리를 하고 있다.

실기·실습강좌가 많은 점을 고려해 80분·1시간 수업으로 편설, 강좌별 수강인원을 18명으로 제한해 수업 집중도를 높였다. 또 학교 알림판, 홈페이지 부서별 게시판, 공개수업, 만족도 조사로 교육 수요자가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항시 열어놓고 있다.

특히 ‘세월호 침몰 사고’ 이전인 2012년부터 방과후학교 안전관리시스템을 완비해 철저한 안전지도 아래에서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외부강사의 철저한 학생 관리와 학부모 수시 상담으로 방과후학교 수업을 듣는 학생의 안전을 학교가 책임진다는 취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꿈 키우고(GO!) 특색프로그램 운영

전자공학·로봇과학·과학실험·바이올린·사물놀이·기타 등 13개 부서 26개 강좌를 열어 ‘창의인성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건강지킴이 프로젝트'는 흥도초등학교에서 2012년부터 주력하고 있는 스포츠 교육중심 특색 프로그램이다. 체력을 키우고 건강생활을 습관화 하기 위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실내골프부, 당구부, 수영부, 건강클럽, 음악줄넘기 등 9개 부서 18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실내당구 교실과 실내골프교실은 스포츠 활동을 위한 첨단시설을 갖추고 개별 운동기구를 구비해 무상으로 지원한다. 인근 체육시설 활용이 어려운 학생들과 학부모가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력을 갖춘 전문 강사를 확보해 학생들이 기능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가정의 사교육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교과의 보충 및 심화를 위해 다양한 수준별 '알찬배움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월~금요일 주 4회이상 운영 하고 있는 영어교실은 원어민과 한국인 강사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의 실력에 따라 기초, 초급, 중급, 고급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학교실은 학년 군으로 반편성을 해 수준별 개인지도를 하고 있다. 심화 및 보충프로그램으로 학생의 진단평가 결과에 따른 교과보충지도, 수학과 과학에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기 중 부족했던 실력을 집중해 학습함으로 학생들의 실력을 키우수 있는 방학집중프로그램으로 학력캠프, 영재캠프, 과학캠프,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수학교실과 영어교실은 우수한 민간업체 선정과 정기적인 수업모니터링, 업체와의 협의 등을 통해 꾸준히 강좌관리를 하고 있으며 사교육기관에 비해 저렴한 수강료로 학생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행복 채우고(GO!)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방과후학교 돌봄교실은 수요 증가에 따라 운영 교실을 증설하고 있다.

2012년 1개 교실로 시작한 흥도초등학교 방과후학교 돌봄교실은 지난해 2개, 올해 3개로 확대했다. 전담돌봄사 2명이 관리하는 돌봄교실은 교과지도·교구활동·신체놀이·독서지도·창의활동 등 학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맞벌이 가정과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의 지속적 보살핌과 교육을 위해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월간·주간학습 작성, 교육내용 및 간식내용 발송, 분기별 교육활동 발송 등 체계적 관리 시스템으로 학부모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지역과 연계한 무료 프로그램 운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성구청 강사 지원으로 운영되는 사물놀이부는 3~6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2011년 금상, 2012년 은상, 지난해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어린이 건강클럽'은 건강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유성구 보건소와 2012년부터 협약해 운영되고 있는 부서로 학생들의 건강지식이 목표다.

또 인근 체육고등학교 수영장을 활용해 저학년 대상의 수영부를 운영해 수영 꿈나무 육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학부모와 학생이 한 데 어우러져 운영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성장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자녀와 눈높이 대화법’, 도서관 활용 프로그램인 ‘책을 통한 논리 쑥쑥! NIE 활동’을 운영했다. 학부모 여가 활동으로는 학부모 당구·골프교실교실과 취미활동으로 북아트·냅킨아트·POP 손글씨 등을 운영했다. 올해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들의 참여와 호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토요일에는 학교 시설을 개방해 지역 주민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운영되는 체험 프로그램은 예술 동아리반, 예술 동아리반, 토요 책 사랑의 날, 영화 감상의 날 및 행복한 토요 문화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흥도초등학교 방과후학교는 2012년과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방과후학교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외부강사와 강좌 관리로 수준 높은 강좌운영이 되도록 하고, 안전하고 따뜻한 돌봄교실 운영으로 교육과 돌봄에서 소외된 학생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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