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에서 홈팀 브라질이 독일에 1-7 패배의 역사적인 굴욕을 맛보자 브라질 언론들은 '전설의 록그룹' 롤링 스톤즈의 리더인 믹 재거(71)의 저주가 통했다는 분석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브라질 축구팬들 사이에서 믹 재거의 별명은 불운을 부르는 사람이라는 뜻의 '페 프리우(Pe frio)'다. 믹 재거가 지지하는 팀은 대부분 패하면서 이런 별명이 생겼다는 게 미러의 설명이다.

이날 브라질-독일전을 맞아 믹 재거는 브라질 슈퍼모델 출신인 루시아나 히메네스 사이에서 얻은 자신의 일곱 번째 자식인 루카스(15)와 함께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 VIP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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