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與정용기-野박영순
서산·태안, 與김제식-野조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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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15개 지역에서 벌어지는 ‘미니총선’급 재·보궐선거의 대진표가 진통 끝에 마무리 돼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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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에서는 대전 대덕을 비롯한 충남 서산·태안, 충북 충주의 재보궐선거 후보자가 모두 결정됐다.

새누리당 박성효 전 국회의원이 시장에 출마하며 보궐선거가 진행되는 대전 대덕에서는 새누리당의 정용기 전 대덕구청장과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영순 전 대덕구청장 후보가 맞붙는다. 새누리당 정 후보는 지난 3일 일찌감치 후보로 확정됐고, 새정치연합 박 후보는 중앙당의 전략공천설 등 각종 논란 끝에 벌어진 8일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새누리당 성완종 전 의원의 당선무효형으로 재선거가 열리는 충남 서산·태안은 여야 모두 후보자 등록 하루 전인 9일까지 후보자가 번복된 끝에 새누리당의 김제식 후보와 새정치연합의 조규선 후보를 내세우게 됐다.

새누리당은 당초 한상률 예비후보의 공천이 유력했지만 이명박정부 시절 각종 비리 의혹에 연루된 부분 등을 이유로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제동을 걸어 재심사 끝에 김 후보가 본선에 나서게 됐다.

새정치연합 역시 조한기 후보를 공천했지만 그가 현역 시의원 명의로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후보자 자격을 박탈, 조규선 후보로 본선 진출자가 바뀌게 됐다. 새누리당 윤진식 전 의원이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해 보궐선거가 열리는 충북 충주에서는 새누리당의 이종배 후보가 7일 공천을 확정지은 상태다.

새정치연합은 애초 한창희 전 충주시장의 공천을 잠정 결정했지만 같은 당 임종헌 예비후보의 재심요구에 따라 이들 두 예비후보와 강성우 예비후보를 포함한 3명에 대해 2000명의 국민여론조사 경선을 9일 오후 10시까지 진행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 충청권 7·30 재·보선 대진표

새누리당 선거구 새정치연합
정용기
전?대덕구청장
대전?대덕 박영순
전대덕구청장?후보
김제식
전서울지검?부장검사
서산·태안 조규선
전?서산시장
이종배
전?충주시장
충북?충주 경선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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