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연합뉴스
치열한 경기를 예상했던 브라질과 독일의 경기에 믿을수 없는 결과가 나왔다.

브라질은 9일 오전 5시(한국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이스타지우 미네이랑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7대1로 완패했다.

이를 바라본 브라질 국민들은 패닉 상태에 빠졌다.

전반 11분 코너킥에서 토마스 뮐러(25·바이에른 뮌헨)의 선취골을 시작으로, 전반 23분 미로슬라프 클로제, 24·26분 토니 크로스(24·바이에른 뮌헨), 29분 사미 케디라(27·레알 마드리드)가 연달아 골을 넣었다. 이는 독일 중앙 미드필더들이 짧고 빠른 패스가 돋보이는 결과였다.

후반에도 독일은 강세를 보였다. 교체 투입된 안드레 쉬를레(24·첼시)는 후반 24분과 34분 두 골을 넣었다. 브라질의 오스카가 후반 45분 0-7 상황에서 만회골을 넣었지만 독일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콜롬비아 선수 '수니가'에 의해 브라질 주공격수 네이마르가 4강전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된 것에 분노한 브라질 마피아 조직 PPC가 보복 의사를 밝혔다.

지난 6일 PCC는 "네이마르에게 가해진 행동은 용서되지 않는 만행"이라고 성명을 발표하며 '수니가'의 목숨에 상금까지 걸었다.

브라질-독일 경기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브라질 독일, 브라질 봐주면서 하지", "브라질 독일, 네이마르없어서 아쉬워"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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