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청동리 연산체육공원서 재현 행사
연산백중놀이 보존회 주관으로 재현되는 이날 행사는 소속 회원, 각급 기관장과 사회단체,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연산백중놀이는 조선조 성종 때 좌의정에 오른 김국광의 치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농사일이 끝나 가는 백중일(음력 7월 15일)에 그의 묘소에 참배한 후 벌였던 민속놀이다.
특히 한 해 동안 땀 흘려 농사일을 해 오던 머슴들이 이날 하루만은 일을 쉬고 연산장터 일원에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는 내용이 전해 오고 있다.
연산백중놀이는 일제시대인 1942년도에 중단됐다가 1989년 기능보유자인 김용근씨의 노력으로 재현됐고, 1990년 개최된 제32회 전국 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