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가 27일(한국시간) 모두 끝난 가운데 평균 관중은 5만 113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대회에 펼쳐지는 64경기 중에서 48경기가 끝났으며 이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평균 관중 4만 9670명보다 약 1500명 정도 늘어난 수치다.
조별리그 48경기 가운데 가장 많은 관중이 입장한 경기는 지난 16일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보스니아전으로 7만 4738명이 입장했다. 반대로 가장 적은 수의 관중이 들어온 경기는 18일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펼쳐진 한국-러시아전으로 3만 7603명을 기록했다.
세 경기 평균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한 나라는 한국과 같은 H조에 속한 벨기에였다. 벨기에는 세 경기 평균 6만 4005명을 불러모아 6만 3852명의 개최국 브라질을 제쳤다. 반면 가장 적은 관중 앞에서 경기한 나라는 이탈리아(3만 9930명)로 조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