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23일(한국시간) 수비 조직력 붕괴와 자신의 전술 실패를 알제리전 패배의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최선을 다했으나 결과가 좋지 않게 나왔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전력 분석이나 대책이 잘못된 것"이라며 "전체 결과는 나의 실책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러시아와의 1차전 결과가 나쁘지 않아 같은 전술을 계속 이어가려고 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오는 27일 벨기에와 H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강호로 꼽히는 벨기에를 꺾고 러시아와 알제리 간 3차전 결과까지 살펴봐야 하는 조별리그 탈락의 위기에 몰렸다. 홍 감독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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