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야농원, 물량공급위해 풀가동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실시

▲ 청양 칠갑산 오디 생산이 한창인 초야농원에서 조경우·박금용 부부가 탐스럽게 익은 오디를 들어보이고 있다. 윤양수 기자

웰빙 식품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어가고 있는 청양 칠갑산 오디의 수확이 한창인 가운데 초야농원의 신선하고 맛 좋은 오디가 제철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오디는 황산화색소인 안토시아닌 함량이 포도의 23배이며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C는 사과보다 14배 높다.

또한 칼슘은 포도보다 11배 정도가 많이 함유돼 있는 기능성 식품으로 피부미용이나 갈증, 빈혈, 당뇨, 노화방지, 변비 등에 좋은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처럼 몸에 좋은 웰빙식품 오디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초야농원은 오디 재배의 선도주자로 나선 조경우(37)·박금용(39) 씨 부부가 운영하고 있다.

웰빙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초야농원의 오디는 수확철인 6월을 맞아 도시민에게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일손을 놓지 못 할 정도로 풀가동 되고 있다.

수원농수산대를 졸업후 정산면 내초리에서 부친 조동준(67) 씨와 농사를 지으며 이곳을 운영하고 있는 조씨 부부는 2007년 청양군농업기술센터의 권유로 오디 재배를 시작해 현재 노지(2100㎡)와 하우스(1500㎡) 등에서 3t을 수확해 총 30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비가림재배 등 연구를 통해 질 좋은 오디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특히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도록 즙을 만들어 급냉을 통한 전국 택배 서비스를 확대해 도시민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조씨 부부는 "당뇨나 변비, 항암에도 효과가 좋은 기능성 웰빙 식품인 오디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믿고 선택해 줬으면 한다"면서 "가족단위 수확체험을 할수 있도록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으니 6월 수확기가 끝나기전에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타 문의 사항이나 칠갑산 오디의 구입 또는 체험을 원하는 소비자는 초야농원(010-9422-1199)으로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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