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동·중구 최상위기관 선정
성과급·추가운영비 등 차등 지원

보건복지부는 17일 대전 동·중구, 충북 진천 등 25개 지역자활센터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발표했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역자활센터로는 대전 동구와 중구, 서울 동작, 경남 김해 등 도시형 자활센터 13곳, 경북 영천과 경남 진주 등 도농복합형 5곳, 충북 진천과 경남 거창 등 농촌형 7곳 등이다.

지역자활센터는 기초수급자, 차상위층 등 근로빈곤층 중에서 일을 통한 탈(脫)수급 및 탈빈곤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회적 안전망의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다.

센터는 또 취약계층인 참여주민의 힘으로 만든 공동 창업형태인 자활기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사업기반 마련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확대 및 발굴을 위한 첨병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복지부는 시·군·구별로 설치된 지역자활센터의 사업역량 제고 및 자활근로사업의 성과 향상을 위해 전국 247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매년 사업실적 등을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최우수 지역자활센터에 대해서는 직원의 사기진작 및 격려차원에서 성과급 지급을 위한 추가운영비 등을 차등 지원하고, 장관 표창 등에 우선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하지만 평가결과, 미흡한 것으로 판명된 기관에 대해서는 전문가를 통한 집중교육 등 컨설팅 지원과 현지 지도·감독 강화 등 자활센터의 운영개선을 통해 성과향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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