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률이 지난해 5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취업률이 오르기까지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대상으로 한 취업역량 직업교육정책 연수가 한몫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충남도의회 이기철 의원(아산1)이 충남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 41개 특성화고 졸업자 5775명 중 2920명이 취업했다. 이는 50%에 달하는 수치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한 진로상담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미 이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률이 올랐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학교에서는 취업진로상담교사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직업교육정책이 실제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제로 설정돼 학생들에게 이해와 도움을 준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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