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569건 중 425건 완료
141건 추진 중…3건 추진불가

제9대 충남도의회가 오는 19일을 기점으로 막을 내리는 가운데, 의원들의 지난 4년간의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의원들의 성과는 크게 행정사무감사, 5분 발언, 도정·교육행정 질의, 건의서 채택, 조례안 발의 등으로 압축되는데 피감사기관인 도 본청과 산하기관, 도교육청이 도의회 제안을 99% 이상 받아들인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의원들이 지난 4년간 도정·교육행정 질문에 대한 반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99.5%가 반영됐다.

총 569건 중 425건이 완료됐고, 141건은 추진 중이라는 얘기인데, 지난 4년간 집행부와 의회 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나머지 0.5%인 3건(행담도 IC 및 톨게이트 신설, 청양군 야구연습장 건립 등)의 사업에 대해서는 중앙 정부의 협업이 필요한 사항으로, 추진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의원들은 지난 4년간 434건의 도정질문을 했다. 이 중 99.6%인 432건이 행정에 반영(완료 77%, 추진 중 22.6%)된 것으로 파악됐다.

135건의 5분 발언을 분석한 결과, 99.2%가 도정에 반영(68.1%, 추진 중 31.1%)된 것으로 분석됐다.도의회 관계자는 “도정질문 및 5분발언 미완료 사업 141건은 대부분 제도개선 또는 사업추진에 장기간 소요되어 불가피하게 마무리가 안 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상임위원회별로 미완료 사업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조기 완료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력하는 등 체계적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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