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地選 개표장에 가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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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地選 개표장에 가봤더니…
  • 충청투데이
  • 승인 2014년 06월 09일 20시 31분
  • 지면게재일 2014년 06월 10일 화요일
  •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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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블뉴스]
   
 
     
 

봉황52 http://blog.daum.net/524co

지난주 열린 2014 지방 선거 개표장에 사진 촬영 허가를 받아 잠시 다녀왔습니다.

딱딱하고 엄격할 것 같다는 생각과는 달리 개표 현장 분위기는 부드럽고 자유로워 보였습니다. 오후 6시10분 정도 되니 개표원들이 공정하게 개표에 임하겠다는 선서를 하더라구요. 그리고 모두 맡은 자리에 앉아 기다리고 드디어 개표가 시작 되려는가 봅니다 .

‘사전 투표’부터 개봉 되려는데요. 괜히 내가슴이 콩닥 콩닥….

자! 이제 시작입니다.

각 후보자들의 측근.에서 온 참관인들의 눈도 매섭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모두 7장의 투표 용지가 섞여 있으므로 색깔별로 구분하고, 바구니 속에 잘 넣어 주면 기계가 자동으로 인식·선별하고 또 심사위원단이 엄중히 선별하고. 드디어 사전투표 결과가 읍·면·동·별로 도지사·시장·교육감순으로 나온 듯 합니다.

참관인들은 신속하게 누가 어느곳에서 몇표차이로 이기고 졌는지를 보고 하느라 정신 없는데 스마트폰이 없을 땐 어떻게 했을까?

갑자기 궁금해 지기도 하네요.

천안시장 투표 용지가 구분되어 나오는 곳인데 제일 관심이 많고 두근거리던 곳 입니다.

1번 후보와 2번 후보가 경합을 버리면서 투표용지가 가름 되기에 모두 초 관심사였던 곳이지요. 10여분을 요로코롬 투표용지는 쌓여 갔었답니다.

그래도 개표원들의 얼굴은 밝습니다.

어느 누가 당선 될지는 마음속에만 간직 하고 최선을 다해 선별하는 모습에 오히려 사진찍으며 돌아 다니는게 미안할 정도로요.

   
 

“에이~ 정말 ‘투표’ 잘못찍는 사람들 있겠어 어쩌다 금 밟았으면 몰라도” 했었는데.

헐~ 정말 개표장에 직접 와서 보니 웃기지도 않는 일이….

금 밟은 것은 물론 번호에 찍은 도장 정말 자기 이름 쓴 사람, 그리고 아무곳에도 안찍은 사람 등등 어이없는 무효표가 많아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에구~ 이제 슬슬 힘들어져요.

어느정도 윤곽이 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요.

   
 

기계도 좋고 정보성도 좋아서 개표 현장이 마치 실시간 뉴스현장 같기도 했습니다.

모두가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모두가 지역민의 선택을 기다렸던 만큼 지역민의 선택을 존중하면서 부디 맡은 바 일들을 충실히 할수 있길 기대하면서.

나름 색다른 경험이었던 하루, 촌부에겐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습니다.

(이 글은 6월 6일 작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