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정현(38)이 세월호 참사로 발매를 잠정 연기한 새 미니앨범 '싱크로퓨전'(Syncrofusion)을 오는 17일 발표한다고 소속사 블루프린트뮤직이 2일 밝혔다.

박정현은 지난 4월 18일 '싱크로퓨전'을 선보일 계획이었지만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출시를 연기한 뒤 4월 29일 팝 발라드인 수록곡 '그 다음해'만 온라인에 공개했다.

'싱크로퓨전'은 박정현이 함께하고 싶은 음악가들과 손잡고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프로젝트로 그 첫 파트너로 윤종신이 이끄는 프로듀싱팀 '팀 89'가 참여했다.

앨범 타이틀곡 '더블 키스'(Double Kiss)는 비트 넘치는 리듬과 감각적인 멜로디가 귀를 자극하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곡. 주로 발라드와 알앤비(R&B)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 박정현의 파격적인 변신이 기대되는 노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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