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공무원 선정 道 이상근씨

충남도 공무원이 정부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 전액을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상근(李相根·50·도 지방공무원 교육원)씨는 지난해 말 정부모범공무원으로 선발돼 받게 된 108만원의 포상금 전액을 삼신보육원(원장 최현숙)내 대학 재학생 학자금으로 기탁했다.

이씨는 "여건이 어려워 복지시설에 수용돼 향학열을 불태우는 학생들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껴 왔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배움의 길에 정진하는 데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씨는 그동안 주말을 활용해 복지시설을 방문, 행정업무를 지원해 주기도 해 주위의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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