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민심리포트-대전 대덕구청장]
한치앞 모른다 피말리는 경쟁
후보 선택기준 인물·자질 최다

   
 
대전 대덕구에서는 새누리당 박수범 구청장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순 후보가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승부를 벌이고 있다.

충청투데이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대전 대덕구지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4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당 박수범 후보 40.2%, 새정치연합 박영순 후보 39.9% 등 0.3%p 차이의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또 통합진보당 홍춘기 후보 5.8%, 무소속 최영관 후보 2.3%, 무응답 11.8% 등으로 집계됐다. 적극투표층 지지도에선 새누리당 박 후보가 42.2%, 새정치연합 박 후보가 40.5%으로 후보 간 격차가 벌어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4.4%p)를 벗어나지 못해 누구의 우세를 점치기 어렵다.

정당별 지지도는 새누리당 42.2%, 새정치연합 35.6%, 통합진보당 3%, 정의당 3.3%, 기타·무응답 15.9%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제1선거구(오정·대화·법1·2동)에서는 새정치연합 박 후보가 43.1%로 40.7%인 새누리당 박 후보를 앞섰다.

제2선거구(비래·송촌·중리동)의 경우 새정치연합의 박 후보가 39.3%, 새누리당의 박 후보가 39.1%를, 제3선거구(회덕·신탄진·석봉·덕암·목상동)에서는 새누리당의 박 후보가 40.9%, 새정치연합의 박 후보가 37.5%를 각각 기록했다.

후보자 선택 기준은 '인물과 자질'이 37.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대전 대덕구지역 만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이다. 선거특별취재단

 

이번 여론조사는 6·4 지방선거를 일주일 가량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진행됐다.

△대전 : 대전시장과 대전교육감 여론조사는 총 2021샘플로 유선전화 80%, 무선전화 20%를 반영해 조사가 실시됐다. 유선은 자동응답전화조사·RDD로, 무선 DB 방식으로 했다. 응답률은 4.1%였다.

대전시장과 대전교육감 여론조사와 별개로 진행된 5개 기초단체장 후보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전화조사/유선전화/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동구 2.8%, 중구 2.3%, 서구 2.9%, 유성구 2.2%, 대덕구 2.2%였다.

△세종 : 세종시장과 세종시교육감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전화조사/유선전화/RDD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3%였다.

△충남 : 충남지사와 충남교육감 여론조사는 총 3022샘플로 유선전화 80%, 무선전화 20%를 반영해 조사가 실시됐다. 유선은 자동응답전화조사·RDD으로, 무선 DB 방식으로 했다. 응답률은 5.5%였다.

충남지사와 충남교육감 여론조사와 별개로 진행된 15개 기초단체장 후보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전화조사/유선전화/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당진 4.8%, 부여 10.3%, 금산 5.7%, 아산 4.7%, 홍성 6.9%, 계룡 3.3%, 공주 5.6%, 논산 4.8%, 태안 8%, 청양 15.7%, 예산 7.5%, 서천 9.4%, 서산 5.4%, 보령 8.2%, 천안 4.1%였다.

△충북 :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전화조사/유선전화/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충북도지사와 충북교육감의 응답률은 5.78%였다. 청주는 5.4%, 충주는 4.93%, 진천은 6.8%, 괴산 7.28%, 단양 5.82%, 보은 5.37%, 영동 6.05%, 옥천 6.49%, 음성 4.89%, 제천 6.06%, 증평 5.83%였다.

대전과 충남, 세종지역 여론조사는 리얼미터에 의뢰해 진행됐다. 충북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국가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2014년 4월말 현재 안전행정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했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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