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청주시 출범에 맞춰 경부고속도로 ‘청원나들목’ 명칭이 ‘남청주나들목’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청원·청주통합추진지원단은 한국도로공사가 전국 고속도로 나들목 명칭 부여 기준에 따라 청원나들목을 통합청주시 행정구역 명칭 변경에 부합되는 명칭으로 변경하는 정비안을 전달해 와 명칭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통합추진지원단은 지난해 6월 통합청주시 구 명칭 확정후부터 청원나들목의 명칭 변경 필요성을 제기하며 한국도로공사와 협의를 해 왔다.

이에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전국 고속도로 나들목 명칭부여 기준에 따라 나들목을 통합청주시 행정구역 명칭에 적합한 이름으로 변경하겠다는 의견을 추진단에 전달해 왓다.

고속도로 나들목 명칭 부여 기준에 따르면 1순위는 나들목이 위치한 지방자치단체구역 명칭이며 차순위는 그 앞에 동서남북 등 방위를 덧붙인 명칭이다.

추진단은 경부고속도로에 이미 청주나들목이 있어 방위를 붙인 남청주나들목이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을 내 놨다.

경철수 기자 cskyung7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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