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생활체육회가 전통스포츠의 명맥을 잇기 위한 활동에 돌입한다.

28일 충남생활체육회에 따르면 내달 16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유소년을 대상으로 도내 8개 시·군에서 씨름, 줄다리기, 투호, 제기차기, 굴렁쇠 등 전통놀이 강습회를 시행한다.

이번 강습회는 전통스포츠·놀이의 체험기회를 제공해 잊혀가는 우리 문화를 되새기고 전통종목 참여 활성화 및 저변 인구 확대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내달 16일 공주시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100여명의 유소년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사업에 활용된 전통종목 용품들은 무상으로 해당 학교나 참여자들에게 기증할 계획이다.

황선만 도 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전통종목 강습회를 통해 어린아이들에게 잊혀가는 우리 전통종목을 알려 앞으로 전통 종목 관련 사업들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