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실무협의회 개최
안전대책·불법근절 논의

보령시는 서해안 최대인 대천해수욕장 개장 2개월여를 앞두고 피서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피서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개장준비에 나섰다.

시는 17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천해수욕장운영관련 유관기관·단체장 등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천해수욕장 창조적 운영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해수욕장 관련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관광객의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관광객 중심의 해수욕장 운영 등 대천해수욕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해수욕장 내 각종 편의시설 정비와 관광객과 함께하는 문화행사 개최, 관광객 안전대책 강화, 불법행위 근절방안 등을 협의하고 대천해수욕장 운영관리 전반에 대해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느낀 점에 대한 토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타 지역 해수욕장과 차별성을 부각시켜 멋과 낭만이 넘치는 수준 높은 국내 최고의 관광휴양지로 조성,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해수욕장 관련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인명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천해수욕장 개장 기간은 오는 6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79일 간이며, 개장식은 6월 14일, 보령머드축제는 7월 18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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