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과 교통안전공단은 17일 운수사업체 종사자 1000명을 대상으로 국도 교통사고 취약지점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특정구간을 반복 운행하는 버스 운전자를 대상으로 충남·북 국도 상 교통사고 위험구간 및 지점 발굴을 위해 실시된다.

설문내용은 △교통안전에 대한 평소 인식수준 △선형개선이 필요한 도로 △안전시설물 확충이 필요한 위치 △포장상태가 불량한 도로 등 버스 운전자가 평소 생각했던 교통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과 교통사고 위험구간을 적성하도록 구성됐다.

설문 결과는 대전국토청과 산학협력단 등 교통전문가로 결성된 ‘교통사고사망자 10%줄이기’ TF팀과 합동으로 분석해 올해 도로시설물 개선사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설문조사를 통해 국도 취약구간을 적극 발굴·개선해 교통사고로 인해 안타깝게 희생되는 생명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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