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여성자활센터 모자가정 초청 행사

▲ 서산시 여성자원활동센터는 모자가정 60명을 초청, '건전한 가족 캠프' 행사를 가졌다.
"일상생활을 잠시 뒤로하고 아이들과 함께 보낸 이번 여름캠프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씩씩하게 성장해 준 자식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서산시 여성자원활동센터(센터장 이난형)는 지역 모자가정 20세대 60명을 초청,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강화유스호스텔에서 '건전한 가족 만들기 캠프' 행사를 가졌다.

가족사랑, 엄마사랑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여름 캠프는 바쁜 일상생활 탓에 소홀했던 어머니와 자녀들간의 대화 시간을 되찾고 모자가정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이틀 동안 캠프장 일원에서 어머니와 함께하는 장기자랑, 댄스경연대회, 솜씨발표회, 촛불의식, 사랑의 편지쓰기, 모닥불 한마당 축제 등에 참여하고 주변 역사문화유적 탐방길에 나서는 등 가족간의 사랑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자녀들과 함께 캠프에 참여한 김모(39·여·동문동)씨는 "바쁜 일상생활을 잠시 접고 아이들과 함께 보낸 이번 여름캠프는 씩씩하게 성장해 준 자식들에게 그동안 못다 한 사랑도 전하고 소중한 추억도 만든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난형 회장은 "가족에 대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갖게 됐다"며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 향상은 물론 모자가정 세대에게 힘이 돼 줄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온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저소득 모·부자 가정이 자립할 수 있도록 복지재단 결연사업과 자녀 양육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시책들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