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기초단체장 불출마 지역 여론조사] 대덕구청장


▲ 범례 △조사규모= 700명 △조사대상 = 대전 대덕구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성별분포 남성 50.6%·여성 49.4%) △조사기간= 4월 11일~12일(10시~22시) △오차범위= 95%신뢰수준 ±3.7%p △조사방법=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전화조사 △응답률= 3.7% △통계보정= 안전행정부 2014년 2월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 △조사기관= (주)리얼미터
대전 대덕구청장 선거는 새누리당 후보군 간 3파전 혼전양상을 띠며 여당의 경선 결과가 선거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관측된다.

충청투데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대전 대덕구지역 19세 이상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후보적합도 조사에서 최충규 전 대덕구의원(21.8%)과 박희조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19.0%)이 2.8%p의 초박빙 접전을 펼치고 있었다. 이어 박수범 전 대전시의원(15.5%)까지 3명이 오차범위(±3.7%p) 내에서 경합 중이다. 정우택 대전대 겸임교수는 7.3%, 박태우 고려대 겸임교수는 6.7%에 그쳤다. 무응답 29.7%.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새누리당을 택한 응답자 중 25.9%가 박 전 청와대 행정관을 택해 당 내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고, 최 전 대덕구의원이 23.7%, 박 전 대전시의원은 21.9%로 뒤를 이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 중에서는 19.6%가 최 전 대덕구의원을 택했고, 박 전 대전시의원은 9.5%, 박 전 청와대 행정관은 8.5% 등의 순이었다.

새정치연합 박영순 전 청와대 행정관과 새누리당 5명의 후보군 간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새누리당 박희조 전 청와대 행정관이 가장 높은 본선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전 청와대 행정관 출신 인사 간 양자대결로 관심을 모은 박희조-박영순 간 가상대결에서는 새누리당 박희조 전 청와대 행정관이 당 내 5명의 후보군 중 가장 높은 선호도인 44.5%를 얻어, 32.2%에 그친 새정치연합 박영순 전 청와대 행정관을 12.3%p 차로 앞섰다. 이어 박수범 전 대전시의원은 44.1%로 34.2%의 박 전 청와대 행정관을 9.9%p 차로 따돌렸다.

최 전 구의원은 43.4%를 기록했지만, 새정치연합 박 전 청와대 행정관이 36.0%로 추격, 이들의 격차는 오차범위인 7.4%p로 좁혀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태우·정우택 교수는 오차범위 내 열세를 기록중이다.

이번 조사가 오는 26~27일 진행될 새누리당 대덕구청장 후보 경선 여론조사를 앞두고 벌어진 만큼 향후 대덕구민의 경선 여론조사 결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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