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기초단체장 불출마 지역 여론조사] 서천군수
새정치민주연합 나소열 서천군수의 ‘계속임기 3기제한’에 따라 무주공산이 된 서천군수 선거가 안갯속을 걷고 있다.
충청투데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서천지역 19세 이상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3명의 후보군과 새정치민주연합 이덕구 전 서천군 정책기획실장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노박래 전 충남도 공보관과 새정치연합 이덕구 전 실장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노 전 공보관이 이 전 실장을 46.6%대 35.1%, 11.5%p 차로 앞섰다.
새누리당 김기웅 전 서천수협조합장과 새정치연합 이 전 실장 간 양자대결에서는 42.6%대 37.4%의 오차범위(±3.7%p)내 접전 상황이 드러났다.
새누리당 박영조 전 충남도의원과 새정치연합 이 전 실장의 양자대결에서는 이 전 실장이 44.7%의 선호도로, 31.4%의 새누리당 박 전 충남도의원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상대결 결과는 새누리당 3명의 경선후보자 중 노 전 공보관이 가장 높은 본선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오는 20일 당원 1000명에 대한 경선투표 결과와 여론조사 결과가 합산돼 후보자가 결정되는 새누리당 서천군수 경선을 앞두고 당심(黨心) 역시 무시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당 내 경선에서 맞붙게 될 새누리당 3인 간 후보적합도 조사에서는 노 전 공보관과 김 전 조합장이 오차범위 내 박빙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새누리당 후보적합도 조사에서 노 전 공보관은 36.1%, 김 전 조합장은 32.8%의 선호도로 초박빙 승부를 예고했다. 박 전 충남도의원은 16.5%.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새누리당을 택한 응답자의 39.9%가 노 전 공보관을, 38.1%가 김 전 조합장을 선택하고 있어 여론과 당심 모두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