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700여 상가 입점 전망
학원등 15곳 조만간 공사 돌입

충남도청이 들어선 내포신도시가 조성 2단계를 맞아 상가시설 착공 열기로 활력이 넘쳐 난다. 상업용지를 비롯 업무용지 지구에서 대형 종합상가와 업무시설이 속속 착공되고 있기 때문이다.

내포신도시에는 올해 극동과 효성이 1853세대의 아파트를, 현대아산 등 3사에서 오피스텔 1191실 공급을 앞두고 있다.

내년엔 LH와 경남이 3117세대를, 2016년에는 모아와 중흥에서 2920세대를 공급하면서 내포에는 총 1만여 입주세대가 형성돼 이에 따른 의료·생활편의시설의 수요가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4일 도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중심상업지역과 공동주택단지 인접한 근린생활지역에서 일반음식점, 병·의원, 학원 등 분양을 목적으로 대형상가 15개소, 부지면적 2만 2000㎡, 연면적 10만 4000㎡ 규모로 30여개 업종의 총 510여 점포의 입점이 예상된다.

또한 업무용지에 들어설 오피스텔내 150여 점포를 비롯, 이주자 택지내 70개소 점포를 포함하면 신도시에서만 무려 총 700여개가 넘는 상가가 들어설 전망이다.

주민의 생활편익과 밀접한 상가시설의 증가는 소비로 이어져 도시성장을 촉진하면서 내포신도시가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 내포신도시건설지원본부에 따르면 내포신도시의 전체 분양토지 563만㎡ 중 42%인 235만㎡를 공급했으며 업무용지는 100%, 상업용지 81%, 주거용지 56% 순으로 공급면적의 55%(129만㎡)를 분양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는 입주예정자의 빠른 정착을 위해서 내포신도시 가이드북을 제작, 배부하여 주민의 주거, 교통, 편의시설 등 생활정보와 학교 전입학, 주민등록 전출입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공범석 내포신도시건설지원본부장은 앞으로 “민간분야의 투자를 더욱 확대 유치해 입주민들이 조기정착 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 조성에 주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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