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혐의로 기소된 배우 성현아가 2차 공판에 출석했다.

성현아는 지난 2010년 2~3월 개인사업자와 성관계를 맺고 5000만원을 받은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불구속 기소돼 31일 오후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서 두번째 공판에 참석했다.

공판은 예정시간인 3시보다 20여분 늦게 증인심문 위주로 진행됐으며 1명의 증인을 뺀 2명의 심문이 이어졌고 약 30여분 후 끝났다. 공판을 마친 성현아는 기자들에게 둘러쌓여 법원을 빠져나왔고, 취재진의 각종 질문에는 말을 아낀 채 준비된 차량을 타고 나갔다.

앞서 성현아 측은 성매매 의혹에 대해 무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재판을 청구했고, 지난달 19일 진행된 1차 공판에서 억울한 측면이 있다는 방향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한편 성현아의 2차 공판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실이 무엇일지 정말 궁금하다' '나중에 무죄인데 죄인 낙인 찍히면 어쩌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정호 기자 h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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