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예체능' 태권도단에 맞서는 상대팀은 1933년생의 자칭 '태권도 악마' 할머니부터 얼짱 태권도 사범, 태권도 공인 4단의 임용고시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으로 '태권도'라는 구심점으로 똘똘 뭉친 선수들로 이뤄져 경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그 가운데 발 격파 시합 도중 거친 야성의 매력을 뽐낸 김연우의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김연우는 우렁찬 포효에서 엿보이듯 거친 남성미를 폭발시키고 있다. 불끈 쥔 두 주먹과 이글거리는 불꽃 눈빛이 한 마리의 야수를 연상케 하는 가운데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터프한 매력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날 대결에서 김연우는 지난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겨루기 훈련에서 무참히 박살 나던 모습은 훌훌 벗어버린 듯 만만치 않은 점프력을 선보였다. 이같이 펄펄 날아다니는 김연우의 모습에 강호동은 급기야 "도핑테스트 해야 된다"고 말하며 한동안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에 대해 '예체능' 제작진 측은 "이번에 펼쳐진 손 격파와 발 격파 대결은 지난주 박진감 넘치는 겨루기 대결과는 비교불가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무엇보다 각 팀 선수들의 기록 경신을 눈여겨봐달라. 이번 대결을 더욱더 재미있게 보는 관전 포인트로 작용될 것"이라고 전하며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김연우의 '울트라 포효'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우 우렁찬 포효에서 뿜어나 오는 포스가 내 방 컴퓨터 모니터까지 느껴질 정도~", "김연우와 발 격파라니~ 상상도 못한 조합이네", "얼마나 대단했으면 도핑테스트 소리까지 나왔는지ㅋ", "겨루기 대결도 가슴 졸이며 봤는데 격파 대결은 어떨지 궁금하다 궁금해"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한편, 우리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20분 방송.
방준식 기자 silv0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