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 최강 축구 클럽을 가리는 리그전이 내달부터 8개월 대장정에 돌입한다.

충남도는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천안시 등 일선 시·군지역에서 '2014 생활체육 충남축구클럽 리그 최강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회에는 전국축구연합회나 충남축구연합회에 등록한 도내 170여개 축구 클럽 5100여명이 참가한다. 시·군별 예선리그를 통해 32개 클럽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 대회는 32개팀을 8조로 나눠 16강을 가리고 이후에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강 클럽을 가리게 된다.

충남도축구연합회는 리그 개막을 앞두고 지난 15일 공주시에서 심판강습회를 개최하는 등 리그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내 등록된 축구클럽은 583개, 회원 수는 2만 469명으로 집계됐다.

황선만 도 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도내 축구클럽이 대규모로 참가하는 첫 대회인 만큼 이 대회가 선진 클럽 문화를 정착시키고 전국 최고 생활체육 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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