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4억·2014년 44억원 들여 보수·증설
이종윤 군수 간부회의서 유치 방안 논의
청원군이 청원종합사격장의 ‘메이저 사격대회’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종합사격장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해 약 24억원을 들여 10m 사격장 지붕보수와 50m 15사대 증설을 마쳤다. 또 올해 44억여원을 들여 결선사격장, 화장실, 창고 신축, 20m사대 보수공사를 추진중이다.
이중 결선사격장은 각종 대회 유치와 경기 운영을 위해 41억 5600만원을 들여 1737㎡ 지상 3층 규모로 내년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종윤(63) 청원군수는 24일 청원종합사격장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사격장 내 공사현장을 점검한 후 메이저 대회 유치를 위한 시설 확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 군수는 "2016년 전국체전(충남 아산)과 2017년 전국체전(충북 충주)을 청원종합사격장에서 개최하기 위해 소요되는 예산 45억원이 확보될 수 있도록 충북도에 사업을 건의하고 2015년 지역발전 특별회계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해 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1990년 설치된 청원종합사격장은 라이플 사격장(10m 런닝타켓 3사대, 10m 공기소총 72사대, 25m 권총 40사대, 50m 소총 75사대)과 클레이사격장(트랩·스키트 2사대, 아메리칸 1사대)을 갖춘 사격시설이다.
청원=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