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연합뉴스
배우 송윤아 측이 설경구와의 결혼과 관련해 인터넷 상에 허위의 블로그나 악성 댓글을 기재한 네티즌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

24일 송윤아 측의 법률 위임을 받은 법무법인 세종(임상혁 변호사, 이하 세종)은 보도자료를 통해 "허위의 블로그 내지 악성 댓글에 대해 본격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 송윤아가 결혼을 둘러싸고 인터넷상 허위의 블로그나 악성 댓글로 인해 엄청난 심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악성 댓글이나 욕설의 정도가 상식을 벗어나고 있고, 특히 아니면 말고 식의 허위의 글이나 악의에 찬 노골적인 비방과 욕설로 진화하는 등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울 지경에 이르렀다"며 법적 대응의 이유를 밝혔다.

세종은 "송윤아가 2009년 결혼 당시에는 관심을 받는 연예인들에 대한 일과성 행사로 생각해 차차 정상을 찾아가기를 기다렸다"며 "부부뿐만 아니라 다른 가족들에게까지 무분별한 욕설과 비방이 퍼부어지는 등 개인이 감내할 수 없는 정도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세종은 허위가 명백하거나, 악의에 찬 노골적인 비방과 욕설 등을 담은 블로그 혹은 기사 댓글들을 중심으로 증거채집이 완료된 전원에 대해 1차로 지난 21일 강남경찰서에 고소장(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모욕 등)을 제출했다.

또 나머지 블로그나 카페글 내지 댓글에 대해서도 캡쳐 등 증거자료가 확보되는 대로 그 전원에 대해 형사 고소를 진행하기로 했다.

하정호 기자 h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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