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가을 수확기에 대비해 충남도의 협조를 얻어 콤바인, 건조기 등을 대상으로 순회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순회수리 봉사활동은 매년 영농철만 되면 부품부족, 수리지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영농철이 되기 전 사용할 농기계를 수리해 줌으로써 농업인들의 수리불편과 경제적 부담 등을 덜어주는 한편, 농기계를 적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순회수리봉사 기간 점검·수리는 무료로 실시하며 부품교환이 필요한 때에는 실비만으로 부품을 교환 수리하고, 현장수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해당 지역 농업기계 사후봉사 사업소 또는 제조업체에 인계해 수리할 예정이다.특히, 지난 장마기간 침수됐던 농기계는 빠짐없이 수리봉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 가을 수확철에 사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 경미한 고장은 농업인이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현장 수리교육과 응급처치 방법 등을 지도해 농업인들의 자체수리 능력도 높이는 한편, 사용한 농업기계 점검·정비 및 보관관리 요령을 교육해 농기계의 사용기간을 연장하고 이용률도 높여 농업 경영비의 절감을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중동사태 등으로 고유가시대에 대비한 농기계 사용시 에너지절감 요령을 교육하고 유류사용을 최소화해 에너지 절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홍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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