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민원인들이 토지나 임야의 위치 확인을 위해 시청을 방문하는 불편을 덜어 주기 위해 시가 보유한 지적도 및 임야도를 복사한 사본(寫本)을 15개 읍·면·동사무소에 비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까지 복사와 편철 작업을 끝낸 7263장(지적도 5204장, 수치지적도 1696장, 임야도 363장)의 지적 공부자료를 오는 21일까지 각 읍·면·동사무소에 배부한다.

이번에 보급될 자료는 지적도 원본과 동일한 축척(지적도 1/1200, 임야도 1/6000)으로 복사돼 신뢰 수준이 높고 토지, 임야, 건물의 위치 등을 손쉽게 찾을 수 있어 민원 안내용이나 행정수행 참고자료로 활용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완료한 마을별 지적도 부본 배부시책에 이어 민원편의와 행정효율을 높이기 위해 추가로 읍·면·동사무소까지 보급하게 됐다"며 "앞으로 많은 주민이 이 부본을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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