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건물 공사장 철재빔서

정신병력을 가진 40대 남자가 7시간여 동안 15m 높이의 신축건물 공사현장 옥상에 올라가 자살소동을 벌였다.

8일 오전 9시5분경 중구 오류동 서대전역사 신축 공사현장 3층 철재빔 위에서 방모(46·경기도 성남시)씨가 자살소동을 벌이다 7시간여 만인 오후 4시30분경 진압에 나선 경찰특공대에 의해 무사히 내려왔다.

경찰 조사결과 방씨는 지난 98년 정신분열 증세로 경기도 모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병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방씨가 횡설수설해 자살소동을 빚은 경위에 대해서는 정확히 조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일단 방씨를 경기도 모 정신병원에 입원시켰으며, 자세한 경위는 차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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