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가공센터 정부지원 혜택

청양군이 지자체 최초로 정부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 인정을 받았다.

6일 청양구기자중심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이하 가공센터) 연구소는 지난달 27일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공식 지정하는 기업부설연구소 인정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기업부설연구소 인정은 정부출연 연구기관 및 사기업은 많지만 지자체에서 직영하는 연구소는 청양군이 전국 최초인 셈이다.

가공센터 연구소는 일정요건을 갖춘 연구개발 전담조직으로 인정받음으로써 정부지원 혜택을 받아 구기자, 맥문동, 고추 등을 이용해 건강기능식품, 바이오식품, 고부가가치 기능성식품을 연구 개발하고 국책연구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아울러 가공센터는 청양의 특산물을 가공해 우수건강기능식품제품(GMP), 품질환경, 환경경영(ISO 9001, 14001) 기준에 의해 위생적이고 고도의 품질보증체계를 확보하는 제품을 생산함과 동시 6차 산업의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달 중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부터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HACCP)인증을 받을 예정이며 향후 우수농산물처리유통센터(GAP)와 창업보육센터 지정건립을 통해 관내 지역주민 농가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고부가가치 농산물제품 생산과 동시 유통, 연구, 개발, 국책연구 과제 수행을 모두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관내 지역주민 농가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기여하고 전국 6차 산업의 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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