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과 조승우가 주연한 SBS 새 월화극 '신의 선물-14일'이 6.9%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한 이 드라마 시청률은 전국 기준 6.9%, 수도권 기준 7.2%로 집계됐다.

이는 전작인 '따뜻한 말 한마디'의 첫 방송 시청률(6.8%)과 비슷하고 마지막 방송 시청률(8.7%)보다 낮은 수치다.

과거나 미래의 일이 현재에 뒤섞여 나타나는 타임워프(시간왜곡)를 소재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를 표방한 드라마는 첫날 많은 인물과 사건으로 복선을 늘어놓으며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사프로 작가인 수현(이보영 분)이 맡은 범인 추적 프로그램이 생방송으로 진행되던 중 딸을 유괴한 범인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며 끝을 맺었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MBC '기황후'는 26.2%, KBS '태양은 가득히'는 3.3%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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