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2차 선발전 등 4개대회 성료

(사)대한복싱협회(회장 장윤석)가 주최하고 충남복싱협회, 청양군복싱협회가 주관한 제67회 전국신인복싱선수권대회 등 4개 복싱대회가 청양군민체육관에서 6일 간의 열전을 마치고 2일 종별 체급별 결승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대회결과 △제67회 전국신인복싱선수권대회는 서울대 이정용(-91㎏) 등 9체급 △제46회 전국 중·고 신인 복싱선수권대회는 중등부 논산 연무중 임성훈(-70㎏) 등 14체급, 고등부 경기 덕계고 김동환(-56㎏) 등 10체급 △제10회 전국여자신인복싱 선수권 대회는 고등부 경기 성남권투체육관 정선우(-60㎏) 등 6체급, 일반부 울 산시 복싱연맹 김다슬(-48㎏) 등 4체급에서 신인왕을 각각 배출했다.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는 남자부에서 청양군청 임상혁(+91㎏) 등 20명, 여자부에서 포항대 박유경(-60㎏) 등 6명이 선발돼 오는 26일, 27일 이틀간 인천에서 개최되는 최종선발전에 나가게 됐다.

이번 대회는 당초 8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 따른 전력분석 및 전지훈련을 겸한 팀들이 많아 1000명 이상이 청양군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이번 대회 유치로 숙박업소, 외식업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으며, 구기자, 고추 등 지역 농·특산물과 출렁다리, 칠갑산, 고운식물원 등 관광자원 홍보에도 한 몫을 했다고 분석했다. 군 관계자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자 및 의료지원, 숙박 및 외식업소 행정지도점검, 경기장 안내판 설치 등 지원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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