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종 장비 164농사 대상

청원군은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사양관리, 품질고급화, 가축질병예방 등 시설·장비 5억 7600만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친환경축산 시설·장비 보급사업은 한·미 FTA 타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축산업 경쟁력 제고와 축산물 전면 수입개방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주요 시설·장비는 스탄존, 냉각기, 사료자동급여기 등 30여종이며, 축종별 사육여건에 맞는 맞춤형 시설·장비 지원이 이뤄진다. 대상 농가는 축산업등록농가 중 각각 한우·육우 30마리, 돼지 500마리, 닭 1만 마리, 오리 5000마리 이상으로, 적격심사를 거쳐 164농가가 최종 선정됐다.

또 군은 축산농가 가축사육환경 개선을 위해 군비 4000만원을 들여 축사 대형 환풍기 200대를 설치해 여름철 혹서기 고온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 예방에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청원=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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