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정 충북경실련 사무처장 3년 임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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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정(48) 충북·청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충북경실련) 사무국장이 사무처장으로 임명됐다.

25일 충북경실련에 따르면 24일 오후 6시 30분 청주 CCC아카데미센터에서 제14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사무처장의 인준 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신임 최 사무처장은 이날부터 2017년 2월까지 3년간 실질적으로 충북경실련을 이끌게 됐다.

최 사무처장은 2006년 충북경실련에 들어와 '아파트값 거품빼기 운동' 등 도내 주요 이슈현장을 뛰어다니며 실력을 발휘해 왔다. 이후 '중소상인 살리기 운동'을 전개, 기업형 슈퍼마켓(SSM) 규제법 제정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 사무처장은 "시민운동의 위기가 왔다는 전문가의 진단도 나오는 만큼 경실련이 처음 설립됐을 때의 마음가짐을 되짚어보며 열심히 뛸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경실련은 최 사무처장의 인준안 통과와 함께 제11기 임원으로 주서택(63)·황신모(61)·현진(48) 스님을 공동대표로 재추대했다. 또 신임 감사로 변상호(59) 전 홍보위원장을 선출했다.

?충북경실련은 정체성 확립과 교육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기획위원회를 신설했다. 이주형(56) 전 집행위원장이 기획위원장으로 선임됐고 이밖에 조직위원장과 홍보위원장에는 이재덕(55)·류덕환(49) 회원이 각각 선임됐다.

한편 이두영(49) 전 사무처장은 신설된 충북경실련 균형발전지방분권 특별위원장을 맡아 지역현안 대응과 지방살리기 운동에 계속 나설 계획이다.

손근선 기자 kk55s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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