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교육청, 비인中서

서천교육청(교육장 김경태)은 2004년 중등과학교실 여름캠프를 14, 15일 1박2일에 거쳐 비인중학교 다목적실에서 실시한다.

과학교실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서천과 인근 지역의 자연 생태체험학습을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되게 된다.

이번 캠프는 서천중학교(교장 윤병천)를 중심학교로 평소에 과학에 관심과 흥미를 가진 학생 50여명을 선발해 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인식하고 환경보전 의식을 함양하며 과학적 탐구력과 창의력 및 사고력을 신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실시된다.

첫날에는 개강식과 특강을 시작으로 진동 로봇제작과 보령댐 부근의 웅천천에서 어류 탐사활동을 실시, 수질과 어류의 관계를 통해 환경 보전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심어 주며, 또한 밤에는 평소에 잘 알지 못해 눈여겨 보지 않았던 별자리를 천체망원경을 통해 천체의 운동과 지구의 관계를 통해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심어 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둘째날에는 바다에 인접해 살면서도 관심과 탐사의 기회가 적었던 비인만의 갯벌탐사를 실시해 그곳에 사는 동물과 식물의 생태를 조사하며 우리 지역에 잘 발달되고 세계적으로도 귀중한(세계5대 갯벌의 하나) 갯벌의 중요성과 우리 지방의 자긍심을 일깨워 주게 된다. 서천중학교 장일용 교사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평소에 학교에서 배웠던 지식을 직접체험함으로써 살아 숨쉬는 생명의 존귀함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느낄 수 있으며 생태의 고장인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우주를 향한 원대한 꿈과 희망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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