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A형 간염 예방접종 등
작년 전국 지자체 20차례 방문

당진시보건소가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장소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원주시보건소를 시작으로 서울시 관악구보건소 등 전국 지자체에서 20차례 방문했다. 이 지자체들은 당진시가 전국 최초로 개관해 운영하고 있는 ‘건강 100세 지원센터’ 등 보건행정을 둘러보기 위해 찾고 있다.

20억 원이 들어간 건강 100세 지원센터는 991㎡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한방진료실, 재활운동치료실, 건강증진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재활운동치료, 순환근력운동, 인지증진, 낙상예방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시보건소는 전국최초 영유아 A형 간염 예방접종 실시, 폐렴구균과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확대, 방문간호 지역 담당제 운영 등 의료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당진시보건소는 충남도로부터 만성병관리 사업 우수기관 선정과 보건복지부 한의약 공공보건 사업 분야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송기철 보건소장은 “작년 한 해 많은 곳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당진을 다녀 간 것은 그동안 보건소가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앞선 보건행정을 펴 왔기 때문”이라며 “올해는 남부권 광역보건센터 개소, 세계보건기구 인정 국제건강도시 조성 등을 통해 국제적인 보건행정 선도 도시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천기영 기자 chun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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