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中후난위성TV 출연 중국인 100명과 빠빠빠춤

걸그룹 크레용팝이 지난 14일 중국 후난(湖南)위성TV에 출연해 히트곡 '빠빠빠'의 인기를 확인했다고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가 15일 밝혔다. 크레용팝은 이날 후난위성TV의 원소절(元宵節·정월대보름) 특집 프로그램 '원소희락회'에 출연해 '빠빠빠'를 선보였다.

이 무대에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직업군의 중국인 100명이 함께 올라 '빠빠빠'에 맞춰 '직렬 100기통 춤'을 추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소속사는 "관중과 스태프 등 현장의 모든 사람이 크레용팝과 함께 '빠빠빠'를 합창하고 '직렬 5기통 춤'을 따라 춰 현장 분위기가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원소희락회'는 후난위성TV가 춘절(중국 음력설) 특집인 '춘완' 다음으로 공들여 준비하는 프로그램으로 '쾌락대본영' 제작진이 만드는 특별 방송이다. '쾌락대본영'은 중국에서 15년 동안 시청률 1위를 지켜온 예능 프로그램이다.

크레용팝은 중국 경찰과 소방당국이 '빠빠빠'를 패러디한 공익 캠페인 영상을 제작할 정도로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은 오는 16일 수원 아주대 실내체육관에서 김장훈과 함께 소방관 응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19 안전 지킴이와 함께 하는 사랑의 콘서트'를 무료로 개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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